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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에 환경공원 조성/UNEP,내2일 타당성조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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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유엔환경계획(UNEP) 및 용역회사 관계자가 오는 12월2일 방한,판문점등 비무장지대 일대를 돌아보고 비무장지대의 「평화자연공원」설치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외무부가 22일 발표했다.
이종무 외무부국제경제국장은 『UNEP관계자와 UNEP로부터 비무장지대내 자연공원조성 가능성 조사용역을 맡은 미국 생태계조사 전문용역업체 사장 등이 방한해 현장조사를 할 것』이라며 『이같은 국제기구의 활동에 대해 우리는 성의있게 협조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국장은 『한반도의 비무장지대에 「평화자연공원」을 설치한다는 구상은 국제민간환경보호기구인 국제자연보전협회(IUCN)가 정치적 긴장이 고도된 접경지역의 긴장완화와 생태계보전을 위해 추진해온 「평화공원계획」(PPP)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며 한반도이외에 라오스·베트남·캄보디아 접경지대에서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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