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인, 괜찮은 거야?" 팬들 노심초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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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인기 개그맨 김형인(27)의 교통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지난해 12월 故 김형은의 사고때부터 계속돼 온 연예계의 액운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이냐며 착찹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형인의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주요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설마 김형인 씨도 사망한 건 아니죠?" "큰 사고는 아니겠지요?" 등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동료 개그우먼이었던 故 김형은(26)은 지난해 12월 16일 방송 스케줄을 위해 강원도 용평 스키장으로 이동하던 중 빙판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3.4번 경추가 탈골되는 중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으나 올 1월 10일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같은 달 초에는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일하던 탤런트 오지호의 전 여자친구가 신변을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어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어 21일에는 섹시 콘셉트로 인기를 끌었던 가수 유니(27)가 신보 발매를 앞두고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2월 들어서는 깜찍한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신세대 연기자 정다빈(28)이 자살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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