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사찰 받아야 수교”/일 총리·외무 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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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방인철특파원】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와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외상은 6일 취임후 첫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일본 국교정상화를 이루기위해선 먼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야자와 총리는 이날 회견에서 북한­일본 국교정상화문제에 언급,『북한은 핵확산방지에 관한 IAEA의 보장조치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와타나베 외상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과의 관계정상화에는 북한의 핵안전협정 조기체결,핵사찰 무조건 수락등이 절대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일본 정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법안에 대해 미야자와총리는 『국제공헌의 기본이 되는 것이므로 국회통과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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