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태희 8강 돌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공태희(공태희·울산대)가 제46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 신한철(신한철·명지대)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공태희는 23일 올림픽코트에서 벌어진 3일째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지난대회 우승자 신한철에게 첫 세트를 7-5로 내주었으나 2세트를 타이 브레이크접전 끝에 7-6으로 따낸 뒤 3세트를 6-4로 마무리, 2-1 역전승을 거뒀다.
또 김남훈(김남훈·울산대)도 이덕희(이덕희·한국산업은)를 6-4, 6-2로 완파, 8강에 올라 국가대표 장의종(장의종·대한항공)과 맞붙게 됐다.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김치완(김치완·대한항공)은 국가대표 노장 김재식(김재식·호남정유)을 6-3,6-2로 따돌리고 8강에 합류했다.
한편 여자부에선 이정명(이정명·포철)이 국가대표 손미애(손미애·조흥은)를 6-3, 6-4로 제압해 준준결승에서 임숙자(임숙자·국민은)와 4강 진출다툼을 벌이게 됐다.
이외에 남자복식에선 내년 호남정유입단이 확정된 신한철이 김재식과 호흡을 맞춰 강호 강의종-김치완조를 7-6,6-1로 꺾고 4강에 올라 새로운 유망 복식조로 등장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