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은차관/5억달러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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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부는 내년에 세계은행(IBRD)으로부터 5억달러의 신규차관을 들여오는 계약을 맺어 항만개발사업·하수처리장증설사업·중소기업 시설현대화 사업 등에 쓸 계획이다.
정부가 이번 회기중 국회의 동의를 얻기 위해 24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공공차관도입계획에 따르면 내년에 계약을 맺고자하는 IBRD 차관은 연리 7.73%(6개월 변동금리),5년거치포함 15년 상환조건으로 뱅크론등에 비해 금리는 다소 비싸지만 상환기간이 길다.
정부는 이 차관을 ▲부산 다대포항등 항만개발사업(7천만달러) ▲분당신도시 2차구간 전동차구입(3천만달러) ▲송유시설 건설(7천만달러) ▲안양천 하수처리장 증설(8천만달러) ▲기초과학연구지원(5천만달러) ▲중소기업 기술개발용 외화자금지원(1억달러) 등에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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