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처리장 6곳 건설취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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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시는 14일 쓰레기처리 방식을 매립위주에서 소각위주로 변경함에 따라 당초 건설계획을 세웠던 8곳의 쓰레기 중계처리장 가운데 강남·마포를 제외한 노원·은평 등 6곳의 건설계획을 취소키로 했다.
쓰레기중계처리장은 매립을 전제로 한 시설로 각 지역의 청소차가 운반해온 쓰레기를 위생적으로 압축처리, 매립지로의 이송이 간편하도록 하는 기능을 갖고있으나 소각장이 건설될 경우 필요성이 없게 된다.
강남(일원동), 마포(난지도) 중계처리장은 이미 조달청을 통해 공사가 발주 중인데다 소각장이 본격적으로 건립되기 이전인 99년까지의 쓰레기 처리를 위해 예정대로 건설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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