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PPING] 황사, 네 이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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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신세계 이마트는 28일까지 마스크와 세안제(클렌저) 등 황사 대비 상품 모음전을 연다. 3M의 아동용 유기농 마스크(2870원)는 3년 이상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토지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면을 사용해 피부 자극이 없다는 설명이다. 피부 모공에 달라붙은 먼지를 깨끗이 씻어내는 클렌징 제품도 있다. 유모차에 씌우는 황사 커버로는 카펠라의 제품(2만원대)이 대표적이다.

홈플러스는 3월 4일까지 황사 예방용품 특집전 행사를 열고 마스크(800~7000원), 식염수(790원), 황사기획 렌즈관리용품(7000~1만3000원), 안경 클렌징티슈(7900원)를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27일까지 전 점에서 구강 청정제, 클렌징 화장품, 공기 청정기 등을 판매한다. 정상가보다 5~10% 싸다. '황사 식품'인 삼겹살도 최고 30% 할인된 가격에 판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미아점 등 수도권점에서 3월 4일까지 세린.에스카다.지방시.에트로 등 유명 브랜드 선글라스 특가전을 열어 정상가의 60~70%에 판다. 본점.잠실점.분당점.강남점.안양점.인천점은 3월 2일부터 11일까지 블루에어 공기청정기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 경인 7개 점은 26일부터 3월 4일까지 아이큐에어.벤타.카사드론 등 독일 및 스위스산 공기 정화기를 10~20%가량 할인 판매한다.

삼성전자.LG전자.웅진코웨이 등 전자업계도 온라인.특판 등을 통해 40만~50만원대 중저가 보급형 제품을 적극 내놓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바이러스.병원감원균을 제거하는 수퍼 청정 기술, LG전자는 알레르기 유발 방지 기술, 웅진코웨이는 황산화물 등 황사 관련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기술 등을 각기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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