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화비닐공장 건설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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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북한은 최근 순천비날론연합기업소내의 염화비닐공장 건설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9일 북한방송이 보도했다.
순천비날론연합기업소의 10여개 주요 건설대상중 하나인 염화비닐공장은 연산25만t 규모로 오는 92년말까지 완공될 계획으로 있는데 현재까지 현?공정시설의기둥·벽체축조를 비롯해 사일로기둥공사, 합성·냉동시설의 변압기실 및 배전반실축조작업을 완료했다고 북한방송은 전했다.
순천비날론연합기업소 건설공사는 지난 83년 6욀 당6기 7차 전원회의에서 대규모 종합화학공업단지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발기, 그해 9월 착공됐으나 자금·물자부족으로 한동안 중단되어 오다가 86년께부터 다시 추진되고 있는 북한의 중요건설사업중 하나로 완공기일을 두차례 연기했으며 89년10월에야 비날론 5만t생산능력(총10만t)의 일부공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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