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재·중간재는 남서 공급/북서 가공소비·수출 바람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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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남북 경제협력 세미나
남북한 교역은 북한의 외채문제를 고려해 북한이 필요한 자본재·중간재를 남한이 수입해 건네주고 북한이 이를 가공해 자체소비한후 나머지를 남한에 다시 수출하는 방식이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하청 박사는 4일 대외 경제정책연구원(KIEP) 주최로 열린 동북아 경제협력에 관한 국제세미나에서 「남북한 경제협력의 전망과 동북아 경제개발에서 한국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에 대한 자본원조와 차관을 남한에서 보증해 북한이 차관상환 능력이 있는 국가로 인정받도록 하는 조치를 취해줄 경우 북한은 남한과의 경제교류를 보다 적극적으로 시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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