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당간부등 수천명/중국으로 탈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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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 AFP=연합】 공산당간부 및 국가보안위원회(KGB) 요원을 비롯한 수천명의 소련인이 소 쿠데타실패후 중국으로 탈출,망명을 요청하고 있다고 일본시사통신이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3일 보도했다.
시사통신은 중국정부가 이들 소련인들의 망명신청문제를 다루기 위해 수백명의 러시아어 통역을 동북부 3개성 및 신강 위구르 자치주에 긴급 파견했다고 전했다.
중국 공산당은 소련 망명자들을 원칙적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으며 보다 많은 인원이 소련으로부터 넘어올 것에 대비,러시아어 통역원 확보를 위한 어학교육을 긴급 실시중이라고 시사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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