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얼짱' 한지연 연극무대 데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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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배구 선수 한지연(24)이 연극 배우로 데뷔한다.

한지연은 23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대구 봉산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코미디 연극 '스탠딩 가이즈'로 연극 무대에 처음 서게 됐다.

이달 말 이화여대를 졸업하는 한지연은 대학 재학 중 비치발리볼과 대학배구대회 등에서 빼어난 미모로 눈길을 모아 배구 '얼짱'으로 이름을 알렸다. 최근 연예계에 진출해 케이블 TV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인생역전을 향한 욕망을 다룬 '스탠딩 가이즈'는 영화배우 정준호가 제작을 맡고, 임세호, 강성필이 출연하는 등 영화 '투사부일체'팀이 뭉쳐 만든 연극. 투사부일체 팀의 권유로 연극에 합류하게 된 한지연은 여기서 섹시함, 순수함, 도도함 등 남성의 '로망'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모습을 지닌 여주인공 '유리' 역할을 맡았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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