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3국 독립/미도 오늘 승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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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케네벙크포트(뉴욕)·로이터=연합】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소 연방에서 이탈하여 독립을 선포한 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 등 발트해연안 3개공화국을 2일 외교적으로 공식 승인할 것임을 지난달 31일 강력히 시사했다.
부시 대통령은 케네벙크포트 대통령별장에서 기자들에게 자신이 비타우타스 란스베르기스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전화로 통화,『우리는 2일 리투아니아 주민들의 지대한 관심사가 될 말을 하게될 것 같다는 점을 그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2일 오전중으로 소련의 발트해 3개공화국인 라트비아·리투아니아 및 에스토니아의 독립을 승인할 방침이라고 미국의 뉴욕 타임스지가 1일 미 행정부 고위관리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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