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PEC 가입/11월 총회때 전기침 방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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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중국·대만·홍콩이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각료회의(APEC)제3차 총회에서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한다고 외무부가 28일 발표했다.
제3차 APEC총회를 준비하기 위해 28일부터 열린 고위실무회의는 3중국의 가입문제를 논의,만장일치로 가입을 결정했다.
이로써 APEC회원국은 한국·미국·일본·캐나다·호주·뉴질랜드와 아세안 6개국등 12개국에서 15개국으로 늘어났다.
한편 중국은 오는 11월 서울총회에 첸치천(전기침)외교부장이 참석하겠다고 이미 한국측에 통고해와 이를 계기로 한중수교문제도 본격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와 관련,『이제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가입해 한중수교에 대한 중국의 부담이 훨씬 줄어 들었다』며 『11월 한중외무장관회담을 계기로 이문제에 대한 양측의 원칙적인 합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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