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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MBC-TV 『우리 시대의 명인』(22일 밤11시)=「댓살로 엮은 예술혼-채상장 서한규」. 서한규 씨(61)는 대나무의 고장 담양에서 태어나 평생을 대나무와 함께 살아온 죽물제작의 거장이다. 그가 만드는 채상은 댓살로 만든 고리짝으로 예전에 혼수를 담아갈 때 쓰던 상자를 말한다. 사라져가는 전통 죽세공예의 명맥을 부여잡고 독창적인 숨결을 불어넣어 현대화시키는 그의 피땀어린 노력, 대나무처럼 곧은 기품의 인생관과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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