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음악회 수익금 전액|국내외 나병기관에 전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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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성라자로마을(원장 이경재신부)과 라자로돕기회(회장봉두완)는 지난 6월5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제9회 「그대 있음에」 자선음악회의 수익금 6천2백50만원을 국내외 나병관련기관에 절반씩 기증키로 하고 13일 오후2시 성라자로 마을에서 전달식을 갖는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국립소록도병원, 여수 애양원, 안동 성좌원 등 세곳의 국내 나병관리기관과 몽골대사에게 각각 12인승 봉고승합차 1대씩이 전달될 예정이다.
성라자로마을측은 이미 지난 6월13일 중국 연변피부병방치원에 1천6백50만원 상당의 의료기구를 전달했으며, 이달 중 소련 자고르스크 나병연구원에도 7백30만원 어치의 의료기구를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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