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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보도 장애인에 점자프린터 등 기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구자경 럭키금성그룹회장(럭키금성 복지재단 이사장)이 31일 중앙일보 7월 19일자(일부지방 20일) 주말 광장 「이런 사람」에 보도된 인간승리 장애인 임종욱씨(33·부산시 덕천동 343)에게 전해달라며 컴퓨터·점자프린터(4백50만원 상당)를 본사에 맡겨왔다.
구회장은 임씨가 양팔과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전신마비의 중증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85년부터 오그라든 두 손가락 사이에 연필을 끼워 수필·시·소설을 비롯, 수험서 등 2백여 권의 책을 점자책으로 만들어 맹인들에게 보급하고 있다는 본보 기사에 감명, 임씨가 더 많은 점자책을 제작·보급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럭키금성 복지재단은 지난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2억원 상당의 보장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 지원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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