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뉴욕증시 재도약 기대/악재 도사린 동경은 조정국면
일부기업의 영업성적표가 양호하게 나타남에 따라 최근 상승세를 이어온 뉴욕증시가 지난주엔 하락세를 보였다.
2·4분기 GNP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은 0.4%에 그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퇴색했기 때문이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경기회복세가 더뎌 조정국면을 맞을 것이라는 견해와 별다른 악재가 없어 재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강세를 보여온 런던증시는 주초엔 큰 폭으로 올랐다가 주중에는 내리고 주말에는 다시 반등을 시도하는 「널뛰기」양상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지난주 주가는 전주대비 2.25%가 올랐다. 런던증시는 앞으로도 뉴욕증시의 향방에 크게 영향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스캔들」파문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동경증시도 지난주엔 단기금리의 하향세등에 힘입어 2.85%나 올랐다.
그러나 엔화 약세·인플레이션 등의 악재가 도사리고 있어 이번주 동경증시는 추가상승세를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
국내증시는 고객예탁금이 급속도로 늘어나는등 시장주변 여건이 좋아 전체적인 분위기는 밝은 편이다. 그러나 이번주엔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국면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