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등 9개 외국증권사/국내사무소 설치 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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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신등 16사도 외국지점 내인가
개방화시대를 맞아 외국증권사의 국내진출과 우리나라 증권사의 해외진출이 늘고있다.
재무부는 최근 국내 사무소 설치를 희망한 ▲미국의 매뉴팩처스 하노버 트러스트,모건 스탠리 ▲일본의 산양·강산·국제·화흥증권 ▲스위스의 크레디쉬스·스위스뱅크·스위스 유니온뱅크 등 모두 9개사에 수락서를 보냈다. 이들 사무소가 연내에 설치되면 외국증권사의 국내사무소는 기존 24개에서 33개로 늘어난다.
재무부는 또 대신·제일 등 국내 16개 증권사가 런던·뉴욕·동경·홍콩 등 5개 주요 세계금융 중심지에 사무소를 내도록 내인가했다.
재무부와 증권감독원은 그러나 해외사무소 설치를 신청한 20개사중 지난 3월말 현재 단기차입금 축소실적이 부족한 럭키·쌍용·동양·한신 등 4개사는 허가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이들 사무소가 모두 개설되면 국내 증권사의 해외사무소는 모두 51개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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