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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기업 평균 월급 '330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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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30대 상장기업 가운데 우리금융지주의 직원 월 평균 급여가 4백9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우리금융지주가 주로 고참급 직원이 많이 포함된 지주회사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우리은행 직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우리금융지주 다음으로는 KT&G(4백22만원).LG전자(4백12만원).한미은행(4백11만원) 순으로 월 급여가 두둑했다.

여직원들의 월 급여는 KT&G가 4백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증권정보 포털업체인 슈어넷이 시가총액 기준 30대 상장사의 3분기 사업보고서(올 1~9월 인건비 기준)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로 조사대상에는 임원을 제외한 정규 직원이 포함됐다.

이에 따르면 30대 상장기업의 월 평균 급여는 3백30만원, 평균 근속연수는 10년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기업 중 신세계(1백90만원).강원랜드(2백2만원)의 급여가 적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직원들은 월 평균 2백83만원을 받아 23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 통계에 연말 상여금이 포함되지 않은 데다 상대적으로 여자직원이 많아 LG전자에 비해 월급여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직원 대비 여자직원의 급여 수준은 KT&G가 90.1%로 가장 높았고 한국전력(86.6%).KT(84.9%).POSCO(80%) 등 공기업들이 남녀 급여차가 작았다.

근속연수는 한국전력이 17년6개월로 가장 길었고, POSCO가 17년1개월로 뒤를 이었다.

손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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