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타워' 투자 한인 530만불 대박 '믿을만한 프로젝트, 과감한 투자가 적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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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중앙시카고 다운타운의 새 명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트럼프 국제호텔.타워(415m.1362ft)에 투자를 한 한인 부부가 4년만에 530만달러의 차익을 남겨 화제다. 현재 노스브룩에 거주하는 남상국씨 부부는 지난 2003년 3개의 호텔 콘도미니엄을 최초로 구입한 후 2개의 주거용 콘도와 3개의 호텔 콘도를 추가 구입 총 7개의 호텔 및 주거용 콘도유닛을 소유했다.

남씨 부부는 770만여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4년이 지난 현 시세가는 2배 가까이 늘어난 13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남씨 부부가 51만4000달러에 구입한 20층 호텔콘도는 현재 129만20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110만달러에 구입한 51층 주거용 콘도는 무려 289만9000달러에 매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카고 지역서 '프로자동차'를 운영하고 있는 남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다운타운에 콘도 하나를 장만할 생각에 인터넷을 통해 트럼프 타워 개발계획을 접했고 모델하우스를 방문하게 됐다"면서 "당시 자금에 여유가 있어 3~4개 구입한 것이 이렇게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특별한 투자요령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개발업자가 국제적으로 명성을 갖고있고 마케팅 에이전트가 믿을 만 한지를 최우선적으로 확인한다"고 말했다. [USA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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