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WP지 편집국장/브래들리 사임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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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AP·연합=본사특약】 미국 워싱턴 포스트지의 벤저민 브래들리 편집국장이 20일 지난 26년간의 기자생활을 끝내고 편집국장직에서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21일자에서 브래들리 편집국장이 오는 9월1일자로 사임한다고 보도하고 후임에는 레너드 다우니 편집주간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70세인 브래들리 편집국장은 워터게이트사건을 비롯,수많은 특종기사를 발굴·취재하는데 앞장서 미 역사상 가장 훌륭한 언론인의 하나로 인정받아 왔다.
브래들리 편집국장은 워싱턴 포스트사의 이사겸 부사장자리에 취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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