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굿시티 돈 받은 前경찰 영장청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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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수2부는 14일 굿모닝시티 전 대표 윤창열(尹彰烈.구속)씨에게서 3억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뢰)로 전직 경찰 具모(35)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具씨는 지난해 6월 경찰이 尹씨의 횡령 사건을 수사해 검찰로 송치한 직후, 尹씨에게서 사건 무마 청탁과 함께 현금 3억원을 받은 혐의다. 具씨는 수배를 받아오다 지난 13일 검찰에 자수했으나 "3억원을 받은 적이 없다"고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具씨를 상대로 지난해 서울지검에 파견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尹씨를 위해 검찰과 경찰 직원들에게 금품 로비를 했는지를 확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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