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전효숙 헌재소장 후보자 파문' 속에 지난해 9월 15일부터 계속된 헌재 소장 공백 사태는 127일 만에 해소됐다. 임채정 국회의장은 표결 후 "헌재소장 장기 공백사태가 해소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본회의에 제출한 경과보고서에서 "인사청문회 질의 내용과 답변 내용, 참고인의 진술 등을 종합해 볼 때 이 후보자는 헌법재판관 겸 헌재소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질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