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한나라 대선후보 자질 검증 누가 하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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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의 자질 검증, 누가 맡아야 할까?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대선 후보 검증론을 연일 주장하고 있다. 지지율 수위의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겨냥했다. 양쪽 캠프는 날카로운 신경전 중. 후보간 상호 검증론도 나왔다. 결국 강재섭 당 대표가 나섰다. "당이 할 일"이라며 "후보간 검증은 부적절하다"고 했다.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지난 17일 조인스 풍향계 조사결과 '당이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과 '후보간 상호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각각 43.8%와 42.9%로 팽팽하게 맞섰다.

'당이 나서서 할 일'이라는 답변은 자영업자(54.2%)와 남성(49.3%) 응답자 가운데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나라당 지지자 사이에서도 응답자의 절반 이상(53.7%)이 당에서 검증하는 것이 맞다고 답했다. 후보간 검증을 주장하는 의견은 37.8%로 집계됐다.

반면 '후보간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19 ̄29세 청년층(58.0%)과 30대(51.3%), 육체노동자(58.4%) 및 학생(61.7%) 사이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연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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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사회지표 조사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란?

[미디어다음 공동조사] "당서 해야" 43.8% "후보간 해야" 42.9% 팽팽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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