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된 집회시위/발생건수의 13%/89년 5월이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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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30일 치안본부에 따르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89년 5월이후 지금까지 전국에서 벌어진 집회·시위는 모두 2만5천2백58건이나 이중 경찰에 신고된 집회·시위는 3천2백81건으로 전체의 13%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고된 집회·시위중에서 26%인 8백61건의 집회·시위가 폭력시위로 변해 화염병 1백만여개,돌 3천여t,각목·쇠파이프 4만7천여개가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시위의 과격·폭력현상과 경찰의 강경진압으로 사상자도 크게 늘어 이 기간중 경찰 8명,시위대 2명등 10명이 사망하고 경찰 9백59명,시위대·시민 53명등 1천12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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