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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과기교류에 물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한국과학재단은 27일 중국당국과 과학기술협력각서를 체결했다.
과학기술의 국제화에 따라 국제공동연구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한국과학재단의 권원기 사무총장 등 일행은 이날 중국민간연구기관인 중국과학원(CAS)과 각서를 체결한데이어 28일에는 중국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도 협력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와 처음으로 과학기술협력을 체결한 중국과학원은 지난49년 설립된 중국최고의 비정부연구기관으로 중국과학기술을 총괄하는 중국국가과학기술위원회로부터 재정을 지원 받고 있는 중국자연과학분야의 국제적 아카데미.
현재 산하에 1백22개 연구소와 8만여명의 연구원을 두고있는 중국과학원은 중국과학기술정책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50개국의 외국연구기관·대학과 연구활동 및 인적교류(연5천명)를 통해 과학기술협력을 하고있다.
한국과학재단은 중국과의 과학기술협력 각서체결로 지난77년부터 실시한 국제과학기술협력사업을 14개국 16개 기관으로 늘렸으며 공산권 국가로는 헝가리·소련에 이어 세번째가 된다.
한국과학재단은 또 올해 안에 태국학술연구협회(NRCT)와 멕시코국립과학원(CONACYT)과도 각각 6, 8월에 과학기술협력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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