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춤을』상영 50일만에 40만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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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남북전쟁당시 인디언에 동화돼 가며 인간적 자아를 발견하는 미국 기병대 중위의 이야기를 그린『늑대와 춤을』이 상영 50일을 넘기고도 매진 행진을 계속, 관객 4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3월30일 대한극장에서 개봉됐고, 지난 4일부터 동아극장에서도 함께 상영중인 이 영화는 대한극장이 21일로 37만명을, 동아극장이 4만명을 동원했다.
이 영화는 3시간짜리여서 하루 4회 상영밖에 못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 기록은 신기록에 가깝다는 게 영화계의 분석이다.
『늑대와 춤을』이 연일 관객을 끌어 모으자 이 영화의 후속프로로 내정돼 있는『은마는 오지 않는다』와 그 뒤 프로들이 상영적기를 놓칠까봐 애태우는 것도『늑대와 춤을』이 빚은 이색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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