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3.슈페리어.(上))와 허석호(30.이동수패션.(下))가 지난해에 이어 한국의 대표선수로 출전해 상위권 입상을 노린다.
지난해 일본(마루야마 시게키-이자와 도시미쓰)과 미국(필 미켈슨-데이비드 톰스)에 이어 공동 3위에 올랐던 최-허 조는 이번에도 일단 3위 이내 입상을 목표로 삼았다.
올해 대회에는 다음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트컵(미국-다국적팀 골프 대항전)에 출전하기 위해 타이거 우즈(미국).어니 엘스.레티프 구센(이상 남아공) 등 강자들이 빠져 목표달성 가능성은 큰 편이다.
EMC 월드컵골프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4개 대회 가운데 하나로 한 나라에서 2명씩 대표선수들이 출전해 포볼(두 선수가 각각 플레이를 펼쳐 좋은 선수의 스코어를 채택하는 방식)과 포섬(두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등 총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린다. 우승 상금은 1백만달러. SBS골프채널이 1~4라운드 경기를 오전 3시부터 생중계한다.
정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