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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최경주·허석호 "두고 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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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4개국의 프로골퍼들이 국가의 명예를 걸고 샷대결을 벌이는 EMC 월드컵 골프대회가 1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장 오션코스(파72.6천6백39m)에서 개막한다.

최경주(33.슈페리어.(上))와 허석호(30.이동수패션.(下))가 지난해에 이어 한국의 대표선수로 출전해 상위권 입상을 노린다.

지난해 일본(마루야마 시게키-이자와 도시미쓰)과 미국(필 미켈슨-데이비드 톰스)에 이어 공동 3위에 올랐던 최-허 조는 이번에도 일단 3위 이내 입상을 목표로 삼았다.

올해 대회에는 다음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트컵(미국-다국적팀 골프 대항전)에 출전하기 위해 타이거 우즈(미국).어니 엘스.레티프 구센(이상 남아공) 등 강자들이 빠져 목표달성 가능성은 큰 편이다.

EMC 월드컵골프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4개 대회 가운데 하나로 한 나라에서 2명씩 대표선수들이 출전해 포볼(두 선수가 각각 플레이를 펼쳐 좋은 선수의 스코어를 채택하는 방식)과 포섬(두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등 총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린다. 우승 상금은 1백만달러. SBS골프채널이 1~4라운드 경기를 오전 3시부터 생중계한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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