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 해봐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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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아~ 해봐요, 바나나 키~익.' 노무현 대통령의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봐선 그가 권양숙 여사에게 이렇게 말했을 것 같다. 盧대통령 부부가 11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농업인의 날 행사를 마친 뒤 '우리농산물 한마당 잔치'를 둘러보면서 벌인 유쾌한 장난이다. 盧대통령이 젓가락으로 우유화전을 집어 權여사에게 먹여주려는 시늉을 하다(위) 다시 자기 입에 넣는 장면(아래)이 카메라에 차례로 잡혔다. 盧대통령은 추운 날씨에 차가운 음식을 먹은 때문인지 배탈이 난 것으로 알려졌고, 오후 국무회의엔 지각했다.

사진=신동연 기자
<sdy11@joongang.co.kr>신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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