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심해진 생리통엔 한방치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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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유나(31) 씨는 초경부터 생리통 때문에 가끔 진통제를 복약해 오다가 최근 들어 갑자기 심해진 생리통 때문에 한의원을 찾았다. 김유나 씨는 “지난 두 달 동안 생리통이 갑자기 너무 심해지면서 덩어리가 많이 나왔어요. 진통제를 먹어도 진통이 되지 않고 통증이 있을 때마다 온몸이 다 싸늘해져서 덜컥 겁이 나더라구요. 사실 지금까지는 생리통이 있더라도 약간 불편한 정도라 치료를 받을 생각보다는 진통제를 먹는 정도로 그쳤거든요.”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와 같이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자궁질환이 있는 여성들의 컨디션 악화가 눈에 띄고 있다. 자궁질환을 전문으로 보는 규림한의원의 성호영 원장은 “찬기운이 자궁으로 들어가게 되면 혈관을 수축시키면서 혈류순환이 악화되어 어혈 등의 노폐물이 쌓이면서 생리통이 심해지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궁과 아랫배를 항시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겨울이 되면서 이전에 비해 증상이 더욱 악화되어 한의원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라고 말한다.

생리통은 여성의 50%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증상이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생리통이라면 방치하지 말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진통제는 일시적으로 진통의 효과로 생활에 불편함을 없애줄 수는 있지만 진통제의 남용은 어혈을 배출하려는 자궁의 수축을 방해하기 때문에 어혈이 배출되지 않아 근본적인 치유를 더욱 방해할 우려가 있다. 심한 생리통은 생활의 불편뿐 아니라 과다월경, 주기이상, 자궁근종, 난소낭종, 불임 등의 각종 자궁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더욱 중요하다.

한방에서 바라보는 생리통의 원인으로는 1)자궁에 찬 기운이 들어간 경우, 2)어혈이 많은 경우, 3)몸의 기운이 허한 경우, 4)스트레스 등이 순환을 방해하는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규림한의원에서는 생리통의 원인을 파악한 뒤 자궁환경을 개선하고 어혈을 제거하는 근본적인 치료를 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자궁개선 한약이 바로 청궁탕과 청궁환이다.

성호영 원장은 “저의 경우 생리통은 없지만 주기적으로 청궁환을 복용하여 자궁 내 어혈을 풀어주는 소위 자궁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여자분들은 한 달에 한 번씩 생리를 하기 때문에 자궁 내 노폐물, 즉 어혈이 있을 수밖에 없지요. 이러한 어혈은 생리통을 일으키는 주범임과 동시에 온몸의 혈액을 탁하게 만들어 부종, 두통, 여드름, 기미, 알러지, 피로 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궁이 차가워지면서 아랫배 쪽의 기혈의 흐름이 악화되면 뱃살이 늘어나기 쉽고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뱃살은 잘 빠지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

청궁탕과 청궁환은 개개인의 자궁문제의 원인에 맞게 처방되는 규림한의원의 여성질환 치료한약으로 자궁 내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도와주어 어혈을 배출시키고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자궁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와 차가운 탄산음료 등은 좋지 않은데 청궁차처럼 자궁 내 기혈의 흐름에 도움이 되면서 혈액을 맑게 해주는 차를 꾸준히 음용하는 것도 자궁건강에 도움이 된다.

생리의 상태는 여성의 몸 상태를 그대로 반영하는 거울과 같다.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증상은 내 몸이 나에게 보내주는 위험 신호라고 생각하여 간과하지 말고 빠른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겠다.

간과하지 말아야 할 자궁의 적신호!
1. 이유 없이 허리나 아랫배가 아프다.
2. 생리통이 심해졌다.
3. 생리혈이 깔끔하지 못하고 덩이리가 많다.
4. 얼굴색이 매우 탁해지고 기미나 트러블이 자꾸 돋는다.
5.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량에 변화가 생겼다.
6. 생리주기가 아닌데 혈이 비친다.
7. 냉이 갑자기 늘어났다.
8. 성교통이 생겼다.

■도움말: 한방다이어트 전문병원 규림한의원(상담문의 :02-575-6444 / www.kyurim.com)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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