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표' 쌀…1㎏에 4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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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TV 드라마 '대장금'의 이름을 딴 대장금표 쌀이 다음 달 출시된다. 한국인삼쌀㈜은 5일 '대장금'의 상품화 사업을 대행하는 고려라이센싱과 상표 사용계약을 하고 12월 TV 홈쇼핑 등을 통해 대장금 쌀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우선 홍삼 성분이 들어간 쌀과 상황버섯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쌀에 대장금 브랜드를 붙여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궁중 수라간을 다루는 드라마의 이미지와 쌀의 품질 등을 감안해 일반 쌀보다 17배 비싼 ㎏당 4만원 가량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임종우 대표는 "쌀 품질 개선만큼이나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을 수 있는 브랜드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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