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상황따라 방송시간 연장/KBS·MBC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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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KBS·MBC는 에너지절약을 위한 공보처의 TV방송 2시간 단축지시에도 불구,페르시아만사태가 급박하게 전개될 경우 상황에 따라 뉴스방송시간을 일부 늘리기로 했다.
양 TV 관계자는 18일 『아침 10시에 종료하고 저녁 5시30분에 재개되는 TV 방송시간의 원칙은 지키되 외신 속보내용에 따라 종료시간인 아침 10시·밤 12시는 신축적으로 연장 방송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MBC­TV의 한 고위간부는 긴급한 상황이 전개되는 전황을 알고자하는 국민적 욕구와 관심에 부응해 시시각각의 속보를 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전황보도가 에너지 절약시책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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