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전 부총리 "무혐의"… 검찰, 외환은 의혹 관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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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이헌재(62) 전 경제부총리가 이번 사건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은 이 전 부총리를 지난달 30일 소환조사했으며, 그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해제했다. 이 전 부총리는 2003년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매입할 당시 론스타 측에 법률자문을 했던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있었다. 이 전 부총리는 변양호(52.현 보고펀드 대표)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등에게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해 부정한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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