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대 막판 소나기지원 예상/수도권 집중 경향 뚜렷/내일마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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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올 신설대학에도 몰릴듯
91학년도 후기대 입학원서 접수가 7일 오후 5시 마감된다.
마감을 이틀 앞둔 4일 오후 5시 현재 전국 66개대(17개 분할모집대 포함) 모집정원 5만8천6백49명의 79.1%인 4만6천3백91명이 입학원서를 냈고 경희대·국민대·경원대·울산대 등 19개대만이 모집정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돼 후기대도 마지막날 소나기 지원현상이 예상된다.
지금까지의 지원양상은 전기대 고득점 탈락자들이 서울지역 분할모집대에 집중되고 안전하향지원을 하며 중하위권학생들도 수도권지역 대학에 원서를 제출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후기대 관계자들은 말했다.
일선고교 진학상담교사와 입시학원 관계자들은 서울지역중 분할모집대학인 한양대·성균관대·한국외대·경희대·중앙대 등의 인기학과에 전기대 고득점 탈락자들이 몰려들고 덕성여대·상명여대·서울여대 등 여자대학에 남녀공학 전기대에서 탈락한 여자수험생들이 대거 원서제출을 희망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뽑는 세명대·건양대·서남대·부산가톨릭대·대신대·순복음대·피어선대·성화대 등에 수험생들이 많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했다.
4일 오후5시 현재 대학별 지원상황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정원.
▲한양대=3백96(1천75) ▲성균관대=6백68(1천1백19) ▲한국외대=8백21(1천6백40) ▲중앙대=5백12(1천1백35) ▲숭실대=2백48(4백35) ▲건국대=1천4백65(1천8백70) ▲명지대=1천3백71(1천6백81) ▲경기대=3천71(2천3백) ▲경원대=1천7백98(1천6백70) ▲한성대=1천3백69(7백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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