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꼽은 한국 대표 AI 기업은? 삼성·SKT·네이버 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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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생각하는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기업 상위 3곳으로 삼성전자, SK텔레콤, 네이버가 꼽혔다.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은 1980년대~2000년대 출생한 이른바 ‘MZ세대’ 947명에게 국내 대표 AI 기업을 물어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잡플래닛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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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국내 대표 AI 기업 1위로 삼성전자, 2위 SK텔레콤, 3위 네이버를 꼽았다. 카카오와 현대자동차, LG전자가 뒤를 이었고, 두산로보틱스, KT, 포스코, 한화시스템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각 비즈니스에서 AI 기술 개발과 서비스 응용에 발 벗고 나선 기업들이 두루 선정됐다. ‘AI에 관심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 중 70.7%가 ‘관심이 많은 편’이라 답했고, ‘관심 없다’는 비율은 0.4%에 불과했다.

잡플래닛 김지예 이사는 “모든 기업이 AI 기술에 사활을 걸고 있다 보니 10위까지 모두 대기업이 꼽힌 것으로 보인다”며 “상위권 순위의 기업들은 기술 성장과 확장을 보이며 세계 시장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어 주목해야 할 기업들”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