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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공범 무혐의' 남현희, SNS 재개…두 달 만에 올린 근황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전창조씨의 사기 공범 혐의를 받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가 지난해 11월 8일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전창조씨의 사기 공범 혐의를 받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가 지난해 11월 8일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전 펜싱 선수 남현희씨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재개했다. 전 연인 전청조씨의 사기 논란과 관련해 지난 2월 15일 마지막 게시물을 올린 이후 2달 만이다.

남씨는 지난 29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 두 장을 올렸다. 첫 번째 사진에는 태극기가 새겨진 펜싱화가, 또 다른 사진에는 펜싱 자세를 취하고 있는 두 개의 피규어 담겼다.

남씨는 "펜싱 동작 구사 과정 중 사이사이 발생되는 9가지 타이밍에 대해 학습 과정을 밟고 있는 NIFA 아이들"이라고 적었다. NIFA는 그가 운영하는 '남현희 인터내셔널 펜싱 아카데미'의 줄임말이다.

사진 남현희 인스타그램

사진 남현희 인스타그램

앞서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4일 전씨의 사기 공범 의혹을 받는 남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를 결정했다. 그의 전 연인이었던 전씨는 재벌 혼외자이자 재력가로 행세하면서 30억원이 넘는 돈을 편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검찰이 이에 대해 재수사를 요청하면서 경찰은 그의 혐의를 다시 수사하게 된 상황이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3월 22일 남씨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불송치 기록을 송부받아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추가 수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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