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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inside,China] 수면 유도기로 꿀잠 스르르...소비재박람회서 경험하는 '스마트홈'

중앙일보

입력

'제4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CICPE)' 에어뉴트리솔루션(Air Nutri Solution Inc.) 전시부스에서 관람객이 16일 숙면 체험을 하고 있다. 신화통신

'제4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CICPE)' 에어뉴트리솔루션(Air Nutri Solution Inc.) 전시부스에서 관람객이 16일 숙면 체험을 하고 있다. 신화통신

하이난(海南)성에서 열리고 있는 '제4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CICPE)'에는 첨단 스마트홈 제품들을 체험하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CICPE에는 스마트홈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디지털·서비스 소비 전시구역이 특별히 마련돼 화웨이, 커다쉰페이(科大訊飛∙iFLYTEK), 카처(Karcher) 등 24개 중국 국내외 유명 기업 및 브랜드가 신제품들을 처음 선보였다.

숙면 체험 공간을 찾은 관람객 돤후이민(段慧敏)은 기기를 머리에 착용하고 소파에 앉았다. 그러자 곧 편안해지면서 잠이 들었다. 체험을 마친 그는 "잠을 아주 잘 잤고 들어가면 곧바로 몽롱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 가정용 수면 시스템은 에어뉴트리솔루션(Air Nutri Solution Inc.)에서 개발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수면유도기는 하전 입자파 핵심 기술을 이용해 수면과 학습 효율을 향상하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올해 정부 업무보고에 따르면 중국은 소비의 안정적인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스마트홈을 비롯한 새로운 소비 성장점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디지털·서비스 소비 전시구역의 입구에 안마의자를 체험하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관람객이 의자에 앉아 손잡이에 손을 올리면 곧바로 스트레스 모니터링 지수, 심박수, 호흡수 등이 태블릿 화면에 표시된다.

한 관람객이 16일 제4회 CICPE에서 오씸(OSIM) 차이나에 전시된 안마의자를 체험하고 있다. 신화통신

한 관람객이 16일 제4회 CICPE에서 오씸(OSIM) 차이나에 전시된 안마의자를 체험하고 있다. 신화통신

저우만니(周曼妮) 오씸(OSIM) 차이나 브랜드 마케팅 부매니저는 "인공지능(AI) 스트레스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사용자에게 적합한 안마 프로그램을 추천한다"고 소개했다.

저우 부매니저는 회사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올해로 벌써 네 번째 참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부스 면적을 180㎡까지 확장해 안마의자, 음악 줄넘기 등 10여 종의 헬스 테크 제품을 집중 전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직영점의 60%를 중화권에 두고 있을 정도로 회사는 중국 시장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화웨이 전시구역으로 가보자. 이곳에는 집에 있는 노인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AI 캉양(康養∙건강한 노후를 위한 서비스) 센서가 전시됐다.

화웨이의 스마트홈 제품라인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혼자 집에서 낙상 등 사고를 당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며 "비정상적인 상황이 모니터링되면 센서에서 즉시 연동된 가족의 휴대전화로 경고 신호를 보낸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제4회 CICPE에서 포착한 화웨이 전시부스. 신화통신

지난 14일 제4회 CICPE에서 포착한 화웨이 전시부스. 신화통신

이 밖에도 화웨이는 스마트 스크린, 공유기, 스마트 도어락 등 다양한 스마트 제품들도 함께 선보였다.

한편 화웨이단말기회사는 이번 CICPE를 통해 하이난성 관계 당국 등과 스마트홈 관련 전략적 협력을 체결하기도 했다.

출처 신화통신
정리 차이나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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