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과 짜고 입시부정/일부 수험생 답안지 바꿔치기 드러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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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원광대 대학원 시험서
【전주=모보일기자】 91학년도 원광대 전기대학원 신입생 모집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지를 바꿔치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대학원장이 사표를 제출하고 학교당국이 자체조사에 나섰다.
24일 원광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에 치러진 91학년도 전기대학원 석·박사과정 신입생모집 시험장에서 출제교수 2명과 교학과 여직원 최모양,일부 수험생이 서로 짜고 영어과와 일어과에 응시한 일부 수험생의 시험답안지를 바꿔치기 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이 교내에 알려지자 유병덕 대학원장이 22일 학교측에 사표를 제출했다.
대학 관계자는 『자체감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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