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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감자 역병 저항성 유전자 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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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연구상 손기훈 서울대학교 교수

식물병원균인 Phytophthora infestans는 가지과 작물인 감자와 토마토에 큰 피해를 준다. 야생 가지과 식물인 까마중은 감자 역병 저항성 유전자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서 역병 저항성 감자와 토마토를 개발하기 위한 중요한 자원이다.

서울대학교 손기훈 교수는 까마중의 유전체를 분석하고 감자역병균이 분비하는 Effector 단백질들에 의해 활성화되는 저항성 반응을 기반으로 새로운 감자 역병 저항성 유전자 확보에 기여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해 네이처 제네틱스(Nature Genetics)에 ‘까마중 유전체 기반 감자 역병균 Effector를 인식하는 면역수용체 선발’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이 연구는 역병 저항성 작물 개발의 기초가 될 뿐만 아니라 응용연구의 활용 가치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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