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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칼럼

아침의 문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8면

모든 아름다운 것은 보는 이들을 감동시켜
숭고한 생각으로 이끄는 본연의 역할을 하지
세상이라는 훌륭한 스승에게 영광 있으라

“미국 최고의 시인”(뉴욕타임스) 메리 올리버의 시 ‘증거’ 중에서. 자연과 더불어 생의 끝자락을 보내며 쓴 시집 『세상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실렸다. 시인은 이렇게도 썼다. “상상할 수 없는 것들의 자리를 당신 가슴에 남겨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