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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휴전 3일차에도 하마스서 13명, 이스라엘서 39명 석방"

중앙일보

입력

이집트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일시 휴전 3일 차인 26일(현지시간) 교환 대상 인질과 수감자 명단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하마스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이스라엘 여성이 가족과 재회해 포옹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하마스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이스라엘 여성이 가족과 재회해 포옹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집트 정보부에 따르면 이날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13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 측에서는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풀어줄 예정이다.

이집트 정보부는 "휴전은 장애 없이 진행 중"이라며 이집트에서 가자지구로 트럭 120대 분량의 연료와 조리용 가스, 구호품 등이 반입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나흘간 휴전을 대가로 50명의 인질을 석방하기로 했다. 하마스는 휴전 첫날인 24일 이스라엘 인질 13명과 외국인 11명이 풀어줬다. 휴전 이틀째인 25일엔 이스라엘인 13명과 외국인 4명을 석방했다.

이스라엘도 지난 이틀간 휴전 합의대로 자국 교도소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78명을 풀어줬다.

양측은 하마스가 잡고 있는 이스라엘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3명을 맞교환하면서 24일부터 28일까지 휴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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