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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샘 올트먼, 오픈AI 복귀…이사회 쿠데타 5일 만에 끝났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샘 올트먼 오픈AI 창업자가 지난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PEC CEO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샘 올트먼 오픈AI 창업자가 지난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PEC CEO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에 의해 해임된 지 닷새 만에 오픈AI로 복직한다.

21일(현지시간) 오픈AI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올트먼이 CEO로서 오픈AI에 복귀하는 것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브렛 테일러, 래리 서머스, 애덤 드엔젤로 등이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앞서 오픈AI가 이사회를 통해 샘 올트먼 대표의 해임을 선언하자 투자자들과 직원들은 올트먼의 복귀와 함께 현 이사회의 해체를 요구했다.

이사회가 ‘쿠테타’를 일으킨 틈을 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트먼에게 AI팀을 이끌어달라고 제안했으나 그는 오픈AI 복귀를 택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22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자신의 복귀 사실을 알린 오픈AI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충성'을 나타내는 이모티콘을 게시했다. 사진 엑스 캡처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22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자신의 복귀 사실을 알린 오픈AI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충성'을 나타내는 이모티콘을 게시했다. 사진 엑스 캡처

올트먼은 엑스에 글을 올리고 “나는 오픈AI를 사랑한다. 지난 며칠 동안 내가 했던 모든 일은 이 팀과 그 임무를 지키기 위함이었다”고 썼다.

그는 “지난 일요일 저녁 MS에 합류하기로 결정했을 때, 그건 저와 팀을 위한 최고의 길임이 분명했다”며 “새로운 이사회와 사티아(사티아 나델라 MS CEO)의 지지로 저는 오픈AI로 돌아가 MS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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