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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뜻밖에 "미군 있어야"…DJ가 말한 현대사 비화 28장면 [김대중 육성 회고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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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대중 육성 회고록

더중앙플러스가 28회 독점 연재한 ‘김대중 육성 회고록’은 ‘왜 DJ의 삶이 한국 현대사 그 자체’인지를 보여줬다. [사진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더중앙플러스가 28회 독점 연재한 ‘김대중 육성 회고록’은 ‘왜 DJ의 삶이 한국 현대사 그 자체’인지를 보여줬다. [사진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살아온 길에 미흡한 점은 있으나 후회는 없다. 정의의 편에 서 준 역사와 국민에게 무한히 감사한다.”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 서비스인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가 독점 연재한 ‘그가 현대사다…김대중 육성 회고록’이 지난 10월 19일 28회 〈죽음 문턱 5번, 옥중생활 6번 영욕의 삶 85년, 국민께 감사〉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월 24일 1회 〈“중·러 견제 위해 미군 있어야” DJ 놀래킨 김정일 뜻밖 발언〉을 시작으로 매주 독자에게 찾아갔다.

더중앙플러스가 28회 독점 연재한 ‘김대중 육성 회고록’은 ‘왜 DJ의 삶이 한국 현대사 그 자체’인지를 보여줬다. [사진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더중앙플러스가 28회 독점 연재한 ‘김대중 육성 회고록’은 ‘왜 DJ의 삶이 한국 현대사 그 자체’인지를 보여줬다. [사진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중앙일보는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으로부터 김 전 대통령이 생전에 남긴 영상 구술 자료를 단독 입수해 지난 7개월간 그의 생애를 재조명했다. 역대 대통령 중 영상 자서전을 남긴 것은 처음이다. 시련과 영광으로 점철된 그의 파란만장한 삶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대장정’이었다. ‘그가 현대사’라고 부르기에 손색없다.

더중앙플러스가 28회 독점 연재한 ‘김대중 육성 회고록’은 ‘왜 DJ의 삶이 한국 현대사 그 자체’인지를 보여줬다. [사진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더중앙플러스가 28회 독점 연재한 ‘김대중 육성 회고록’은 ‘왜 DJ의 삶이 한국 현대사 그 자체’인지를 보여줬다. [사진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1회부터 2000년 남북정상회담의 비화를 다루면서 강렬한 이목을 끌었다. 북한 김정일의 ‘미군 주둔’을 용인하는 듯한 발언이 김 전 대통령의 입을 통해 확인되면서다. ‘정치인 김대중’을 만든 두 여인, 차용애 여사와 이희호 여사와의 얘기를 담은 9회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나는 두 번 결혼했지만, 두 번 다 처복(妻福)이 있었다”고 언급한 그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

더중앙플러스가 28회 독점 연재한 ‘김대중 육성 회고록’은 ‘왜 DJ의 삶이 한국 현대사 그 자체’인지를 보여줬다. [사진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더중앙플러스가 28회 독점 연재한 ‘김대중 육성 회고록’은 ‘왜 DJ의 삶이 한국 현대사 그 자체’인지를 보여줬다. [사진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애증과 그의 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과를 다룬 3회도 화제를 모았다. 더중앙플러스에 회고록을 연재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11일 자신의 회고록 5회에서 당시의 상황을 되돌아봤다. 그는 “김대중 육성 회고록에서 ‘따님에게서 아버지(박정희 전 대통령) 사후에 대신해 사과를 받다니 감동이 느껴졌다. 내가 무슨 구원을 받은 것 같았다’고 말씀했다는 기사를 봤다”며 “김 전 대통령께서 나의 사과를 그렇게 고맙게 느끼셨다니 내가 그분 생전에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린 건 정말 잘한 일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더중앙플러스가 28회 독점 연재한 ‘김대중 육성 회고록’은 ‘왜 DJ의 삶이 한국 현대사 그 자체’인지를 보여줬다. [사진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더중앙플러스가 28회 독점 연재한 ‘김대중 육성 회고록’은 ‘왜 DJ의 삶이 한국 현대사 그 자체’인지를 보여줬다. [사진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이제 독자 여러분은 더중앙플러스에서 시리즈(www.joongang.co.kr/plus/series/158)의 전체분인 1~28회를 몰아서 편하게 볼 수 있게 됐다. ‘김대중 육성 회고록’에는 전두환·노태우·김영삼·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국무총리 등 정치인, 정주영·김우중 회장 등 기업인과의 숨겨진 일화도 담겨 격동의 우리 역사와 대화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박경민 기자

박경민 기자

박명림(연세대 교수) 인간평화와치유연구센터 소장은 “김대중 육성 회고록을 통해 한없는 용서와 관용이 어떻게 인권과 민주주의, 화해와 평화, 통합을 넓히는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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