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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박근혜 말에 구원받았다”…박정희와 화해한 그날 ③

  • 카드 발행 일시2023.05.01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 북쪽 자락에는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이 있다. 연면적 5200㎡(약 1600평)에 3층 규모로 꽤 큼지막하고 번듯한 모양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하 존칭 생략)의 일생과 고속도로 건설, 새마을운동 같은 업적을 기리는 유품과 사진 등이 전시돼 있다.

이 기념관에는 박정희와 김대중, 화해할 수 없을 듯한 두 사람의 정신이 함께 깃들어 있다. 산업화의 박정희와 민주화의 김대중이 공존하는 언뜻 부조리한 공간이다.

“사실 박정희기념관 건립은 국민 정서를 감안할 때 쉽게 결정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내가 박해를 받은 당사자이기에 이를 허용할 수 있는 가장 적임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영상 회고록에서 밝힌 박정희기념관 추진 동기다. 시작은 1997년 대통령 후보 유세에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근대화를 이룩해 국가에 공헌했다”며 기념관 건립을 공약했다. 영남 표를 의식한 발언이라는 회의적 시각이 있었다.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 북쪽 자락에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이 있다. 김대중 대통령은 재임 시절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명예회장을 맡으며 국비 208억원을 책정했다. 고대훈 기자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 북쪽 자락에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이 있다. 김대중 대통령은 재임 시절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명예회장을 맡으며 국비 208억원을 책정했다. 고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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