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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 규모 3.4 지진에…중대본 1단계 가동

중앙일보

입력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행정안전부는 25일 충남 공주시 남남서쪽 12㎞ 지역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시 긴급조치 등을 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진 위기경보는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지진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9시 46분쯤 발생했다. 흔들림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는 지진이 발생한 충남이 5(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는 정도)로 가장 높았다.

대전·세종·전북은 계기진도가 3(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흔들림을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경기·인천·경북·충북은 2(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는 정도)로 분석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실제 지진 발생 직후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는 오후 9시 56분까지 충남 240건을 비롯해 충북, 전북, 대전 등 총 387건이 접수됐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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