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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아시안게임 4강 진출…3일 올림픽 은메달 일본과 격돌

중앙일보

입력

9월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조별리그 C조 경기, 한국 김단비가 드리블 돌파 하고 있다. 뉴시스

9월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조별리그 C조 경기, 한국 김단비가 드리블 돌파 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4강에 진출했다.

2일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사오싱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여자 농구 준준결승 필리핀과 경기에서 93-71로 이겼다.

조별리그 3연승을 더해 4연승을 내달린 우리나라는 3일 밤 9시(한국시간)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일본은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 랭킹 9위로 13위인 한국보다 4계단 위에 있다. 또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리보다 낫다는 평이다. 이번 대회에는 도쿄올림픽 은메달 멤버 12명 가운데 7명이 출전했다.

한국은 이날 필리핀을 상대로 박지수와 강이슬(이상 KB)이 15점씩 넣었고, 박지현(우리은행)은 14점을 기록했다. 신지현(하나원큐)과 강이슬이 3점슛 4개씩 터뜨리는 등 3일 일본전을 대비해 외곽 감각도 조율했다.

이번 대회 여자 농구 준결승 대진은 한국-일본, 북한-중국 경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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