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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부 2R 2위

중앙일보

입력

군산 CC오픈에서 우승한 장유빈. 뉴스1

군산 CC오픈에서 우승한 장유빈. 뉴스1

장유빈(21·한국체대)이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부 2라운드 단독 2위에 올랐다.

장유빈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7280야드)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128타가 된 장유빈은 선두 다이치 고(홍콩)에 6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전날 한 타 차 선두였던 장유빈은 2라운드에서 12언더파를 기록한 고에게 한 타 차 선두를 내줬다.

장유빈은 지난해 4월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선수권 우승으로 아시안게임 티켓을 따냈다. 코로나19로 대회가 1년 밀리자 프로 전향을 미뤘다. 지난 8월 KPGA 코리안투어 군산 CC오픈에서는 초청 선수로 출전해 프로 대회 첫 우승을 했다.

조우영(22·한국체대)은 14언더파 130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PGA 투어에서 뛰는 임성재(25)와 김시우(28)는 13언더파와 12언더파로 공동 7위와 공동 9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단체전에서는 44언더파로 홍콩(38언더파)을 여섯 타 차로 앞서 선두를 지켰다.

우리나라는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오승택이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에선 김민솔(17·수성방통고)이 한국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김민솔은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쳐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12언더파로 단독 1위인 아르피차야 유볼(태국)과는 다섯 타 차이다. 유불은 올해 LPGA 투어에 입문한 프로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인뤄닝(중국)과 LPGA 투어 선수인 아디티 아쇼크(인도)가 나란히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다.

유현조(18·천안중앙방통고)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5위, 임지유(18·수성방통고)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같은 나라 상위 2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단체전에서는 5위(11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1위는 21언더파의 중국, 2위는 20언더파의 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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