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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5~7만원 내면 대중교통 무제한…서울시, 정기권 도입 검토중

중앙일보

입력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역 버스정류소 모습. 뉴스1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역 버스정류소 모습. 뉴스1

서울시가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정기권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5~7만원을 지불하면 한 달 동안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횟수 제한 없이 환승·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노인이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권도 함께 논의 중이다.

전날에는 경기도·인천 등 지자체와 만나 정기권에 대해 논의하는 등 수도권에서도 이 정기권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무제한 통합 정기권을 검토 중이나 수도권 전체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관계기관 최종 조율을 거쳐 오는 11일 오세훈 시장이 직접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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