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의 지혜가 담겨있는 생활건강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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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야산에 피어난 들풀과 나무를 약초로 활용한 단방요법, 물의 성질과 효능을 이용해 병을 치료한 목욕법 등 우리의 민간의학은 자연의 섭리를 슬기롭게 이용했다. 조상들은 몸과 마음에 내재한 자연치유력을 강화시키면 병이 낫는다고 믿어왔다.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조상들의 지혜의 발자취를 찾아보는 '역사탐험, 한민족 생활건강사'(4부작)가 히스토리채널을 통해 27~30일 오전 8시와 오후 4시에 방송된다. 제1부는 '자연의 원리를 찾다-민간의학'편. 해독 작용이 있는 황토로 만든 지장수 등 수천 년 동안 이어져온 민간의학의 효능을 알아본다. 제2부는 '자연을 생활 속으로-집과 옷의 건강비결'로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씨가 천연 옷감과 천연 염색의 건강학적 특성을 짚어준다. 제3부는 '몸과 마음을 우주로 열다-심신수련'편으로 선비들의 심신수련법인 활인심방 등을 소개한다. 제4부는 전통식단의 건강법에 대해 알아본다.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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