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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노트북 이어 디카도 '결함'

중앙일보

입력

무려 1천만대에 달하는 노트북 PC를 대상으로 한 배터리 리콜 결정을 지난 8월 내렸던 소니가 석달도 안돼 이번에는 디지털카메라의 결함 발견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인터넷뉴스 아이뉴스24가 26일 보도했다.

아이뉴스24에 따르면 소니 본사는 지난 24일 성명을 내고 "2003년 9월부터 2005년 1월 사이에 전세계적으로 판매된 디지털카메라 '사이버샷 시리즈 8종'에 상당수 결함이 발견돼 무상수리를 해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확인된 주요 결함은 액정화면에 문제가 있어 촬영된 이미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거나, 저장 이미지가 뒤틀리거나, 촬영 자체가 전혀 안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다.

소니는 결함을 안고 있는 디지털카메라의 총 대수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이에 대해 "일본 본사의 결정은 리콜이 아니라 무상수리"라며 "해당 기종은 T1, T3, T11, T33, U40, U50, F88, M1"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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